가족법인2 ⑦ 가족법인을 미루고 1인 법인으로 먼저 시작한 이유 가족법인이라는 방향은 남겨두고, 설립과 가족의 주주 참여를 두 단계로 나누기로 했다.온라인으로 직접 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뒤에는 주주와 임원 구성을 정해야 했다. 처음에는 아내와 자녀가 함께 주주가 되는 가족법인으로 시작하고 싶었다.하지만 실제 절차를 알아볼수록 ‘가족이 뜻을 함께하는 것’과 ‘가족에게 주식을 보유하게 하는 것’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처음에는 가족이 함께 주주가 되기를 바랐다스무봄을 세우려는 이유는 후원을 오래 이어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다. 내가 시작한 뜻이 가족에게 이어지고 다음 세대에도 남기를 바랐다.단순히 자산을 나누어 가지려는 목적은 아니었다. 스무봄이 돈을 모으고 사용하는 기준을 가족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가족이 주식을 나누어 보유하.. 2026. 9. 10. ③ 개인 후원을 법인의 장기 후원 구조로 만들 수 있을까 법인은 후원의 지속성을 자동으로 보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개인의 약속을 운영 원칙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해 보기로 했다.한 명의 아동을 후원하는 일은 짧은 약속이 아니다. 아이가 성장하기까지 오랜 기간 후원이 이어질 수 있다. 기간을 길게 놓고 생각하자 마음만으로 답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질문들이 생겼다.개인의 약속은 중간에 멈출 수 있다앞으로 오랜 기간 내 경제 상황이 계속 좋을지는 알 수 없다. 건강이 나빠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내가 시작한 후원이 중간에 멈출 가능성도 있다.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라고 해서 약속이 자동으로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돈이 어디에서 나오고, 누가 관리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누가 결정을 이어갈지 정해야 했다.법인이 후.. 2026.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