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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prings

법인 첫 매출 10만 원을 목표로 쿠팡 파트너스를 시작한 과정

by 스무봄 202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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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소득 중심의 법인 구조에서 예상하지 못한 세무 문제를 발견했다. 개발을 계속하기 전에 작은 금액이라도 반복해서 발생하는 사업 매출을 먼저 만들어 보기로 했다.

20Springs의 개발을 멈추고 스무봄의 운영 구조부터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자기 자본을 투자해 받은 배당금으로 후원한다는 생각만 있었지, 법인이 어떤 사업 매출을 만들지는 한 번도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큰 수익을 낼 사업을 찾으려니 막막했다. 아직 서비스도 완성되지 않았고, 광고비나 재고를 위해 돈을 쓰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한 달에 10만 원이라는 작은 목표부터 정했다. 이 금액이 안정적으로 생기면 한 명을 후원하는 첫 단계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하던 쿠팡 파트너스가 떠올랐다

매출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할 때 아내가 소소하게 운영하던 쿠팡 파트너스가 생각났다. 아내는 몇 달에 2만~3만 원 정도 생긴 수익을 모아 선교헌금 등에 사용하고 있었다.

금액만 보면 법인의 운영비를 감당할 만한 사업은 아니었다. 하지만 별도의 상품을 만들거나 재고를 보유하지 않고, 블로그 글과 상품 링크를 통해 작은 매출이 발생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어 보였다.

처음 세운 목표는 단순했다.

법인 명의로 제휴 마케팅에 가입한다
→ 블로그에 상품 설명과 링크를 올린다
→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 월 10만 원을 반복해서 만들 수 있는지 실험한다

쿠팡 파트너스를 20Springs의 최종 수익모델로 정한 것은 아니었다. 투자소득 외의 사업 매출을 직접 만들어 보고, 법인으로 매출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배우기 위한 첫 번째 실험에 가까웠다.

사업자등록에 광고대행업을 추가했다

법인으로 제휴 마케팅을 시작하려면 현재 사업자등록의 업종으로 진행해도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했다. 검토한 뒤 사업자등록에 광고대행업을 추가하고 법인 명의로 쿠팡 파트너스에 가입했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상품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고 연결 링크를 올렸다. 처음에는 링크를 만들고 글에 넣으면 곧바로 매출이 잡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 보니 가입, 승인, 링크 생성과 실적 확인까지 알아야 할 항목이 생각보다 많았다.

가족의 구매가 실적으로 잡히지 않았다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블로그에 들어와 상품 링크를 클릭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 달라고 부탁했다. 구매가 끝나면 곧바로 실적으로 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한 구매는 실적으로 잡히지 않았다. 링크를 잘못 만들었는지, 구매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직 승인이 끝나지 않은 것인지 바로 알 수 없었다. 원인을 확인하는 데 며칠이 걸렸다.

이 경험으로 단순히 링크를 클릭하고 상품을 구매했다고 해서 모든 거래가 실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실적에는 플랫폼의 승인 절차, 추적 방식과 인정 조건이 적용됐다. 당시 가족의 구매가 반영되지 않은 정확한 이유는 문의 내역이나 그 시점의 운영 정책을 다시 확인해야 하지만, 내가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한 것은 분명했다.

처음부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다음 항목부터 확인했어야 했다.

  1. 법인 계정의 가입과 승인이 완료됐는가
  2. 올바른 방식으로 제휴 링크를 생성했는가
  3. 글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알리는 문구를 표시했는가
  4. 어떤 구매가 실적으로 인정되거나 제외되는가
  5. 실적과 정산은 언제 확인할 수 있는가
  6. 법인 장부에 매출을 어떤 증빙으로 기록할 것인가

소액이지만 법인의 첫 매출이 생겼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은 뒤 쿠팡 파트너스 승인을 받고 소액이지만 매출이 발생했다. 한 달 10만 원이라는 목표에 바로 도달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스무봄이 투자소득 외의 사업 매출을 직접 만들어 본 첫 경험이었다.

금액보다 중요했던 것은 돈이 생기기까지의 과정을 실제로 겪어 본 일이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한다고 바로 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었고, 링크가 클릭된다고 바로 매출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매출이 생긴 뒤에는 실적 확인과 정산, 회계 기록까지 이어져야 했다.

처음에는 매출을 만들어야 세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직접 해 보니 매출 한 줄에도 콘텐츠, 플랫폼 정책, 정산과 회계가 연결돼 있었다.

쿠팡 파트너스는 첫 실험일 뿐이었다

쿠팡 파트너스 수입만으로 법인의 운영비와 후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수입이 특정 플랫폼의 정책과 이용자의 구매에 의존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매출원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

다만 아무런 매출 구조 없이 서비스 개발만 계속하는 것보다는 작은 금액이라도 직접 발생시켜 보는 일이 필요했다. 어떤 글에 사람이 들어오는지, 링크가 어떻게 실적으로 연결되는지, 법인 매출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배당으로 후원한다는 스무봄의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달라진 점은 배당금만 생기기를 기다리는 대신, 법인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매출도 함께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 10만 원은 아직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는 성과가 아니라 첫 번째 목표였다. 이후에는 쿠팡 파트너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무봄이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매출 구조를 더 찾아볼 생각이다.

20Springs 서비스

참고한 공식 자료

이 글은 스무봄이 법인 명의로 제휴 마케팅을 시작하며 겪은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가입, 광고 표시, 실적 인정과 정산 기준은 플랫폼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운영 전에는 최신 이용약관과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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